[STN스포츠=이형주 기자]

2017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10개팀이 최종 확정됐다.

에릭 테임즈의 소속팀으로 널리 알려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6-7로 역전패했다.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던 밀워키는 이날 패배로 트래직 넘버가 소멸, 포스트시즌행이 좌절됐다. 반면 경쟁 중이던 콜로라도 로키스는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탔다.

먼저 내셔널리그서 포스트시즌에 나가는 5팀은 LA 다저스, 워싱턴 내셔널스,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다. 대진은 다저스와 와일드카드전인 애리조나-콜로라도 경기 승자가 디비전 시리즈를 갖는다. 디비전 시리즈의 남은 한 대진에서는 워싱턴과 시카고가 맞붙는다.

아메리칸 리그에서 포스트시즌에 나가는 5팀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미네소타 트윈스로 결정됐다. 대진은 클리블랜드와 와일드카드전인 양키스-미네소타 경기 간 승자가 디비전 시리즈를 치른다. 디비전 시리즈의 남은 한 대진은 휴스턴과 보스턴의 경기로 펼쳐진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류현진의 출전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30일 류현진은 콜로라도전에서 2이닝 3피홈런 5실점하며 포스트시즌 선발 후보에서 탈락이 유력하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어 불펜 등으로 활용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이 점쳐지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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