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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확률’ 우리카드의 행운, 전체 1순위로 한성정 지명

‘15% 확률’ 우리카드의 행운, 전체 1순위로 한성정 지명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9.25 14:17
  • 수정 2017.09.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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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리베라호텔)=이보미 기자]

우리카드가 15%의 확률을 뛰어 넘고 1라운드 1순위로 신인 선수 한성정을 선발했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드래프트 참가자 수는 총 43명이었으나 충남대 채상익이 부상으로 드래프트 포기를 하면서 42명이 현장에 나타났다.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2016-17시즌 최종 순위를 바탕으로 하위 3개 팀인 OK저축은행, KB손해보험, 우리카드가 각각 50%, 35%, 15%의 확률로 1라운드 1~3순위 지명권 추첨이 진행됐다. 이후 삼성화재, 한국전력,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순으로 선수를 지명한다. 2라운드는 역순으로 선발한다. 

이날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은 우리카드의 몫이었다. 우리카드의 행운은 남자배구 최초의 일이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한성정을 지명했다. 

1996년생인 3학년 한성정은 197cm 레프트로 홍익대 주포를 맡고 있다. 4학년 세터 김형진과 안정적인 호흡을 보이며 2017 대학배구리그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홍익대는 올해 정규리그 11경기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한성정은 11경기 37세트 출전, 서브와 블로킹만 각각 21, 15개를 성공시키며 총 184득점을 터뜨렸다. 리시브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올해 홍익대 우승과 프로 입단까지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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