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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 세븐스] 최창렬 감독, “월드컵 진출 자신감 얻어 희망적"

[럭비 세븐스] 최창렬 감독, “월드컵 진출 자신감 얻어 희망적"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9.24 19:39
  • 수정 2017.09.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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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상완 기자]

한국 7인제 럭비가 자신감을 얻고 월드컵 진출을 꿈꾼다.

최창렬 감독이 이끄는 남자 7인제 대표팀은 24일 저녁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세븐스 시리즈 2차 대회’ 결승전에서 ‘강호’ 일본을 17대1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말레이시아, 필리핀을 여유있게 이겨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조별리그 3차전 ‘난적’ 홍콩도 잡은 한국은 8강전 대만, 4강 중국을 연달아 격파하고 일본과 결승에서 맞닥뜨렸다.

일본은 홍콩에서 열린 1차 대회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한국은 강한 체력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나섰다. 정연식(국군체육부대)이 47초 만에 우측 라인을 돌파하며 트라이 5점을 얻어 기세를 잡았다. 이어 3분15초에 한건규(한국전력공사)가 추가 5점을 올려 10-0으로 앞서나갔다.

정연식과 안드레 진(국군체육부대)이 트라이와 컨버전 득점으로 전반전에만 17-0으로 마쳤다. 후반에는 집중력이 살짝 무너지면서 12점을 내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끝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직후 최창렬 감독은 “1차 대회에서 홍콩과 일본을 상대하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이번 대회에 기대했다”며 “누구하나 잘 했다기보다는 모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7인제 럭비는 90년대 초 월드컵에 나갈 정도로 원래 잘 했었다”며 “7인제는 민첩성, 유연성, 순발력 등이 좋아야 하는데, 우리 한국 선수들이 그 부분에서 뛰어나다. 다만 아직 경험이 부족할 뿐”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희망적”이라며 “10월에 전국체육대회가 있어 고민이지만, 3차 대회 전까지 재정비해서 월드컵 진출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달 초 홍콩에서 열린 1차 대회 3위에 이어 2차 대회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내달 중순 스리랑카 3차 대회에서 최소 2위권 안에 들 경우, 내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월드컵 진출이 유력하다.

아시아 세븐스 시리즈(1~3차) 포인트 합산 상위 랭킹 2개 팀이 럭비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한다.

사진(인천)=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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