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상완 기자]
한국 남자 7인제 럭비 대표팀이 결승에 안착했다.
최창렬 감독이 이끄는 7인제 대표팀은 24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세븐스 시리즈 2차 대회’ 토너먼트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33-12로 꺾고 올 시즌 첫 세븐스 시리즈 결승 무대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 오전 8강전에서 대만을 52-7로 가볍게 누르고 준결승에서 중국을 만났다.
A조 1승1무1패(승점 4)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중국은 B조 3연승(승점 9)으로 올라온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 이달 초 홍콩에서 열린 1차 대회 3-4위 결정전에서도 중국을 이기고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로보트’ 정연식(국군체육부대)과 ‘컴퓨터 키커’ 이재복(국군체육부대)을 앞세워 중국을 무력화시켰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장용흥(국군체육부대)이 트라이 선취 득점을 올렸고, 이재복의 컨버전 킥에 7-0으로 앞서갔다.
리드를 잡은 한국은 5분 내 한건규(한국전력공사)과 정연식이 10점을 합작해 추가득점을 올렸다. 전반을 33-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결승전을 위한 체력을 비축하면서 수비에 치중했다.
중국은 12점을 뺏어 뒤쫓았지만 시간이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중국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일본과 운명의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일본은 조별리그를 A조 1위로 통과한 뒤 필리핀과 홍콩을 각각 8강, 4강에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일본은 지난 1차 대회 우승 팀이다.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은 오늘(24일) 오후 6시 30분에 펼쳐진다.
사진(인천)=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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