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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누가 더 셀까, ‘화력 폭발’ 한국전력-‘서브 폭격’ 우리카드

[KOVO컵] 누가 더 셀까, ‘화력 폭발’ 한국전력-‘서브 폭격’ 우리카드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9.23 08:44
  • 수정 2017.09.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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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천안)=이보미 기자]

삼각편대의 막강한 화력을 드러낸 한국전력과 파다르 서브 폭격으로 웃은 우리카드. 누가 더 셀까.

두 팀이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23일 오후 2시 37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한국전력은 이번 대회에서 올해 영입한 세터 권영민을 내보냈다. 당초 기존 세터 강민웅과 호흡을 맞췄지만 권영민이 합류한 지 일주일 만에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백업 세터 이승현도 팀의 4강행에 힘을 보탰다. 

이 가운데 한국전력의 펠리페-전광인-서재덕의 삼각편대가 무섭다. 그만큼 공격 루트가 다양하다. 펠리페는 지난 KB손해보험과의 4강전에서 블로킹 6개, 서브 3개, 후위 공격 11개를 성공시키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팀의 분위기메이커이기도 하다. 전광인은 “먼저 으쌰으쌰한다. 항상 고마운 것이 더 많은 친구다”고 했다. 

전광인도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퇴부 근육통으로 마음을 졸였다. 하지만 첫 경기 대한항공전에 교체 투입됐고,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서재덕까지 가세했다. 공재학도 그 뒤를 받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낸 한국전력이다. 상대는 우리카드다. 새 사령탑인 김철수 감독은 “우리카드는 (유)광우와 잘 맞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 우리카드도 올해 변화가 있었다. 센터 박상하가 FA 신분을 얻고 삼성화재로 떠났고, 그 보상 선수로 베테랑 세터 유광우를 데려왔다. 전반적으로 안정감을 찾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레프트 운영의 폭도 커졌다. 비시즌 유광우와 호흡을 맞춘 나경복의 성장이 눈에 띈다. 공격이 좋은 최홍석과 나경복, 김정환과 신으뜸이 번갈아 투입돼 팀 균형을 맞추고 있다. 센터진 김시훈, 김은섭, 구도현도 제 몫을 하고 있다. 

김상우 감독은 “쉬지 않고 바로 결승전을 치른다. 힘들 것이다. 그래도 총력전 펼친다”면서 “한국전력 3명이 동시에 터지면 무섭다. 하지만 약점도 분명히 있다. 그 선수들의 코스를 잘 막고, 약점을 파고 들면서 경기를 풀어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파다르의 서브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파다르는 22일 삼성화재와의 준결승전에서 서브만 12개를 성공시키며 31점 맹활약했다. 6연속 서브 득점이라는 한국 프로배구 신기록도 작성했다. 파다르의 서브 폭격이 한국전력전에서도 통할지 주목된다. 

우리카드는 2015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대회 통산 두 번째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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