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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은희석 “양홍석? 허훈이 드래프트 1순위다”

연세대 은희석 “양홍석? 허훈이 드래프트 1순위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09.23 08:42
  • 수정 2017.09.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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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양홍석? 드래프트 1순위는 허훈이다.”

2017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0월 30일에 열린다. KBL 각 구단들은 이번 트래프트를 활용해 전력보강을 하는 것이 목표며, 그로 인해 드래프트 자원들에 대한 조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실 올해 드래프트 1순위는 허훈(181cm, G)이라는 것이 중론이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포에 리딩 능력도 날로 성장 중인 허훈이다. 게다가 아시아컵 출전 등 국가대표 경력까지 있어 1순위 픽을 가진 구단이 허훈을 외면하긴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기록으로도 이는 증명된다. 허훈은 올 시즌 주장이자 에이스로 연세대를 이끌었다. 부상 등으로 인한 적은 출전 시간에도 대학리그서 경기당 평균 어시스트 6.1개를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라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중앙대의 양홍석(199cm, F)이 조기 프로진출을 선언한 것. 큰 신장에 훌륭한 득점을 보유하고 있는 양홍석은 저학년임에도 KBL 전 구단들이 유심히 지켜보던 선수였다. 성장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는 선수다. 그런 선수가 올 시즌 드래프트에 참가한다고 선언한 것이다.

결국 양홍석은 지난 21일 허훈 등이 포함된 2017 KBL 드래프트 대상자 1차 공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홍석의 등장으로 드래프트 1순위의 향방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언론, 구단 관계자, 농구인들은 올해 드래프트 1순위의 주인공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 연세대를 이끌고 있고 허훈과 오랜 시간 함께한 은희석 감독의 생각은 확고했다. 제자를 향한 애정만이 담긴 의견이라 여겨지기 쉽다. 하지만 은희석 감독은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도 제시했다.

은희석 감독은 “(허)훈이가 올해 참 힘들었다. 슬럼프도 잠시 있었고, 경미한 허리 부상도 있었다. 슬럼프와 부상이 일시적이라고 하더라도 신경이 안 쓰일 수 없다. 그런데도 국가대표팀 일정과 대학팀 일정을 병행하며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난 주장하고 싶다. 허훈이 1라운드 1순위다라고. 언론 등에서 얼리 선언 후 양홍석을 드래프트 1순위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이야기를 봤다. 하지만 나는 아니라고 본다. 허훈이 드래프트 1순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 감독은 “올 시즌 드래프트 참가 예상자 중에 허훈만한 선수가 없다. 올해말고도 허훈만한 신인은 찾기가 어려울 것이다. 어디서나 림 안에 공을 넣을 수 있는 득점력을 갖췄다. 또한 정말 나오기 힘든 뛰어난 리딩을 갖춘 포인트가드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드래프트 1순위는 허훈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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