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리버풀 FC 위르겐 클롭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리버풀은 오는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클롭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리버풀은 지난 20일 이번 라운드 상대팀인 레스터와 카라바오컵에서 맞붙었다. 리버풀은 0-2로 완패하며 대회에서 탈락했다. 이번 리그 경기는 그 복수전이 될 수 있는 경기다.
클롭은 “양 팀 모두 주중 경기와는 다른 라인업을 낼 것이다. 우리는 지난 경기에서 선제골 실점 이후 무너졌다. 이번 경기에선 한 골도 내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이미 바디를 봉쇄해야한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리버풀은 최근 공식전 4경기서 2무 2패로 무승 중이다. 그 때문에 들리는 여러 비판들에 대해서는 “비판들만 들어보면 우리가 리그에서 승점 1점도 획득 못 하고, 제일 최악의 팀으로 느껴진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클롭은 이어서 선수들의 몸상태에 대해 알렸다. 클롭 감독은 “데얀 로브렌은 등부상으로 인해 훈련을 소화하지 못 했다. 이번주에 나설 수 있을지 의심되는 상황이다. 조엘 마팁과 엠레 찬 역시 약간의 부상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은 4,000만 파운드(BBC 추정)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입성했으나 아직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못 하고 있다. 클롭은 “옥슬래이드 체임벌린은 운이 좋지 않았다. 또 현재 종아리 쪽에 작은 부상을 안고 있는 상태다. 많은 변수에도 그의 능력을 믿는다”며 변호했다.
사진=리버풀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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