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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염기훈, “서 감독님 능력 믿는다…재계약 빠르게 되길”

수원 염기훈, “서 감독님 능력 믿는다…재계약 빠르게 되길”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09.13 16:04
  • 수정 2017.09.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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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신문로)=이형주 기자]

수원 삼성의 염기훈이 팀의 사령탑인 서정원 감독의 빠른 재계약을 바랐다.

한국 프로축구연맹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 2층 다목적실에서 2017시즌 2017 KEB하나은행 FA컵 준결승(7라운드)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추첨에는 4강팀 감독 및 선수들과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이 참가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FA컵 최다우승에 도전하는 수원 삼성은 K리그 챌린지의 부산 아이파크를 만나게 됐다 FA컵 첫 우승을 노리는 울산 현대는 돌풍의 팀 목포 시청을 만난다.

이날 FA컵 대진만큼 언론의 관심을 모은 일이 있었다. 바로 수원 서정원 감독의 재계약 문제였다. 서 감독은 올해 말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이번 A매치 휴식기에 재계약 논의가 유력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언론과 팬들은 의구심을 갖고 지켜보는 중이다.

조추첨장에서도 서정원 감독 재계약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염기훈은 “사실 선수가 민감한 사항인 감독님의 재계약 문제로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애매한 일일 수 있다. 하지만 선수들 사이에서도 감독님의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과 함께한 지 4년이 됐다. 그간 리그 상위권도 차치했고 지난해에는 FA컵 우승도 이뤄냈다. 나는 감독님의 능력을 믿는다. 수원의 예산이 줄었지만 지금까지 팀이 잘 운영된 것은 감독님의 공이 크다”며 서 감독을 지지했다.

또한 “감독님의 재계약 문제가 시일을 끌게 되면 팀으로써도 좋을 게 없을 것 같다. 빠르게 감독님의 재계약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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