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신태용호의 2기가 공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오는 25일 축구회관에서 10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무대를 확정한 한국 축구 대표팀은 내달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018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프랑스 칸에서 튀니지와 격돌하는 유럽 원정 평가전을 갖는다.
한국은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본선 무대에 올랐다. 최종 성적 4승3무3패(승점 15) 2위를 기록해 턱걸이로 본선 티켓을 얻었다.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지휘봉을 갑작스런 건네받은 신태용 감독은 “점점 더 강한 축구를 보여주겠다”며 비난 여론에 정면 돌파를 예고했다.
지금까지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 초점을 맞춘 신태용호는 내달 유럽 원정 평가전부터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야 한다.
K리그 위주로 꾸려진 1기와 달리 유럽 평가전에 소집 될 2기는 유럽파로 채워질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에 따라, 각 유럽 리그 소속 선수들의 차출이 용이하고 시차, 환경 등을 고려해 유럽파의 점검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최종예선에서 부진했던 선수들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박주호(도르트문트)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등 소속팀에서 출전이 적은 선수들이 차출 가능성이 높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각각 CF 페랄라다(스페인)와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로 이적한 백승호, 이승우의 합류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두 선수는 지난 5월 국내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신태용 감독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고, 유럽에서 담금질에 돌입하는 만큼 소집 가능성은 열려있다.
사진=뉴시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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