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17-18시즌 여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가 종료됐다. 수원전산여고 한수진이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다. 

11일 오후 2시 서울 그랜드힐튼에서 KOVO 여자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 올해는 총 15개 학교에서 40명이 프로 문을 두드렸다. 

확률추점제에 따라 지난 시즌 리그 하위 3개 팀인 도로공사, GS칼텍스, 현대건설이 각각 50%, 35%, 15%의 확률을 얻었다. 

GS칼텍스에 행운이 따랐다.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은 도로공사가 아닌 GS칼텍스가 거머쥐었다. 차상현 감독은 리베로 한수진을 택했다. 

이어 도로공사는 선명여고 세터 이원정을 호명했다. 현대건설은 광주체고 윙스파이커 김주향가 손을 잡았다.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은 차례대로 대전용산고 레프트 우수민과 수원전산여고 센터 김채연을 영입했고, IBK기업은행은 역시 수원전산여고 라이트 겸 센터 김현지를 선발했다. 

이어서 IBK기업은행은 2라운드 1순위로 중앙여고 세터 이솔아를 지명했다. 현대건설도 포항여고 세터 김다인을 호명했다. 

각 구단들의 ‘패스’가 이어진 가운데 도로공사가 3라운드 2순위로 선명여고 레프트 백채림을 뽑았다. 

수원전산여고는 1라운드 지명만 4명이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4라운드 3순위로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근영여고 레프트 한주은은 친언니 한수지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로써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수련선수 4명을 포함해 총 16명이 프로 무대에 오른다. 취업률은 40%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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