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KEB하나, 삼성생명 꺾고 유종의 미…우승은 KDB생명
[박신자컵] KEB하나, 삼성생명 꺾고 유종의 미…우승은 KDB생명
  • 이원희 기자
  • 승인 2017.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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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속초)=이원희 기자]

KEB하나은행이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잡아내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KEB하나는 26일 속초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5-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EB하나는 4승1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KB스타즈와 KDB생명 위너스도 4승1패를 거뒀지만, 득실률을 따져 KDB생명이 정상에 올랐다. KDB생명은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대회 2승3패를 기록했다.

1쿼터 분위기는 삼성생명의 몫이었다. 공격을 활발하게 이끈 김민정, 이주연을 중심으로 최희진, 박다정의 외곽슛이 터졌다. 특히 박다정은 리바운드 싸움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KEB하나는 공격이 늦게 터졌다. 그나마 이하은이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줬다. 

2쿼터에는 양 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김지영이 3점슛을 터뜨리자 최희진도 날카로운 외곽포로 맞불을 놓았다. 이후 KEB하나가 흐름을 가져갔다. 김지영이 연속 득점을 기록. 여기에 이하은의 골밑 득점도 나오면서 2점차까지 좁혀졌다.

KEB하나의 공격이 매서워졌다. 신지현의 3점슛에 김단비의 골밑 득점까지 터졌다. 김이슬은 공격 리바운드에 이어 감각적인 골밑 득점을 집어넣었다. 김예진도 3점슛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삼성생명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김민정과 이주연의 득점으로 간신히 리드를 지켜냈다. 전반 점수 40-39, 삼성생명의 리드.

 

그럼에도 KEB하나의 기세가 후반에도 이어졌다. 김예진, 김지영이 연달아 3점슛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김지영이 3점슛을 한 번 더 뿜어냈다. 최희진이 3점슛으로 맞대응했지만, 신지현, 이수연이 속공 득점을 기록했다.

김이슬은 3쿼터 막판 상대 반칙을 이용해 자유투를 성공. 이어진 공격 기회에선 이수연이 골밑 득점을 집어넣었다. 삼성생명은 신재영의 3점슛으로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생명이 마지막 힘을 내기는 했다. KEB하나는 김예진의 3점슛 2방으로 4쿼터를 시작했지만, 삼성생명도 신재영이 3점슛에 이은 상대 반칙까지 획득해 4점 플레이에 성공. 이후 이민지의 활약까지 더해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마지막 집중력을 KEB하나가 더 뛰어났다. 이수연의 3점슛으로 상대 추격 흐름을 끊어낸 뒤 김예진도 3점슛 대열에 합류했다. 게다가 공격적인 수비로 스틸을 기록해 공격권을 획득했다. 김예진의 점퍼로 8점차까지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30여초를 남기고 최희진의 득점으로 3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공격에 실패해 동점은 만들지 못했다.

이날 김예진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쓸어 담았다. 고비 때마다 3점슛을 터뜨려 기쁨이 두 배, 세 배였다. 김지영 15점, 이하은도 10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생명은 박다정 19점, 최희진이 15점으로 잘 싸웠지만, 막판 힘이 부족했다.

사진=WKBL

mellor@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