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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의 기적’ U19 男배구, 24년 만에 4강 안착

‘바레인의 기적’ U19 男배구, 24년 만에 4강 안착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8.26 06:56
  • 수정 2017.08.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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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그야말로 ‘바레인의 기적’이다. 한국 U19 남자배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 4강에 안착했다. 1993년 이후 24년 만이다. 거침없이 질주 중인 태극 소년들이다. 

박원길 감독(경북사대부고)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유스남자U19선수권 8강에서 이집트를 3-1(25-20, 20-25, 25-20, 25-19)로 제압했다. 

이날 한국은 보다 안정적인 수비와 매끄러운 연결로 맹공을 퍼부으며 승리를 챙겼다. 

주장이자 세터 최익제(188cm, 남성고)를 중심으로 라이트 임동혁(200cm, 제천산업고)과 레프트 김선호(188cm, 남성고), 임성진(193cm, 제천산업고), 센터 함형진(196cm, 경북사대부고)과 정태준(201cm, 성지고), 리베로 박경민(170cm, 송산고)이 선발로 나섰다. 

임동혁은 블로킹 2개와 서브 1개를 포함해 26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50차례 공격 시도 중 23개를 성공시켰다. 이어 김선호도 공격으로만 19점을 선사했다. 임성진 역시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앞서 한국은 예선 C조에서 러시아, 아르헨티나에 밀려 조 3위로 16강에 올랐다. ‘강호’ 이탈리아를 3-0으로 완파하며 16년 만에 8강에 올랐고, 마침내 이집트를 넘어 24년 만에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은 1991년과 1993년에 기록한 3위다. 2005년 9위 이후 2011년과 2013년에는 각각 14, 10위로 밀려났던 한국이다. 

‘한국 남자배구의 기대주’ 임동혁과 코트 위 팀을 지휘하는 최익제, 김선호와 임성진 등이 조화를 이루며 ‘원팀’이 됐다. 세계 무대에서 무서운 기세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일본과 이란도 각각 체코, 브라질을 3-0으로 완파하며 4강에 합류했다. 러시아는 프랑스와 풀세트 혈투 끝에 4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은 27일 오전 1시 이란과 결승행을 놓고 격돌한다. 일본은 러시아와 맞붙는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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