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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의 8강행’ U19 男배구, 최익제가 말한 승리 요건

‘16년 만의 8강행’ U19 男배구, 최익제가 말한 승리 요건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8.25 14:37
  • 수정 2017.08.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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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번 최익제.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박원길 감독(경북사대부고)이 지휘하는 한국 U19 남자배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16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유스남자U19선수권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3-0(25-23, 25-22, 25-13)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예선 C조에서 러시아, 아르헨티나에 밀려 조 3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상대는 D조 2위를 차지한 이탈리아였다.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이탈리아는 이란, 체코 중국, 멕시코와 각축을 벌이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예상을 뒤엎고 한국이 이탈리아를 무너뜨렸다. 블로킹에서는 6-10 열세를 보였다. 하지만 한국은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범실에서 9-28로 앞섰다. 

공격 균형도 이뤘다. 주장이자 세터 최익제(188cm, 남성고)는 라이트 임동혁(200cm, 제천산업고)과 레프트 김선호(188cm, 남성고), 임성진(193cm, 제천산업고)을 고루 활용했다. 임동혁과 김선호는 나란히 14점씩 올렸고, 임성진도 서브 1개를 포함해 9점을 터뜨렸다. 센터 함형진(196cm, 경북사대부고)과 정태준(201cm, 성지고), 리베로 박경민(170cm, 송산고)도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1년 이후 16년 만에 8강 무대에 오른다. 당시 한국은 6위로 대회를 마감한 바 있다. 한국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은 3위다. 

이에 주장 최익제는 한국의 강점으로 기본기를 꼽았다. FIVB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팀워크가 좋았다. 대부분의 아시아 팀들이 유스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기본기 때문이다. 리시브, 디그, 서브 이 3가지 기본기를 잘 수행해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기본기가 강한 아시아 팀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유럽 팀은 높이가 강점이다. 이에 우리는 정확한 기본기로 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힘줘 말했다. 

탄탄한 기본기를 무기로 상대 높은 블로킹을 무력화시켰다는 뜻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대표로 한국, 일본, 중국, 이란, 바레인이 출전했다. 한국과 함께 일본, 이란이 나란히 8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이집트, 브라질, 러시아, 프랑스, 체코도 8강에 합류했다. 

‘승장’ 박원길 감독은 “어제 이탈리아 경기를 철저히 분석했다. 승리의 요인이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지시대로 훌륭하게 잘 따라줬다”며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이탈리아의 마리오 바르비에로 감독은 “한국은 서브, 수비, 공격에서 모두 강했다”고 평을 내렸다. 

한편 한국은 바로 26일 오전 1시 이집트를 상대로 4강행에 도전한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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