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원희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 장원준이 시즌 11승(7패)을 수확했다. 두산은 23일 인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2연승 질주. 현재 리그 2위로 66승46패2무를 기록했다. 장원준의 활약 덕분이었다. 장원준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SK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날 장원준은 5회 2사 2루에서 상대 1번 노수광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장원준의 시즌 100번째 탈삼진이었다. 장원준은 10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장원준의 세 자릿수 탈삼진 기록은 역대 두 번째, 또한 역대 최다 시즌 타이 기록이다. 이강철(당시 해태, 1989~1998년) 두산 2군 감독이 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장원준은 지난 2015년 7월22일 이후 765일 만에 인천 원정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장원준은 10시즌 연속 +100탈삼진에 대해 “대단한 기록에 달성한 것에 대해 기쁘고 영광스럽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구장 경기에 대해선 “이곳이 다른 구장에 비해 작다는 생각에 안 맞으려고 의식적으로 최대한 낮게 던져 결과가 안 좋았다. 오늘은 맞아도 된다는 생각에 공격적이고 빠른 템포로 공을 던졌다. 초반 직구 위주로 들어갔는데 이후에는 변화구가 잘 들어갔다. 변화구 위주에 직구는 보여주기 식으로 승부했던 것이 잘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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