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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진 감독 “세계선수권 예선 엔트리 어떻게든 채우겠다”

홍성진 감독 “세계선수권 예선 엔트리 어떻게든 채우겠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8.18 19:00
  • 수정 2017.08.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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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공항)=이보미 기자]

“세계선수권 예선 엔트리는 어떻게든 채우겠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을 마치고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강에서 태국에 0-3 완패를 당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중국과의 3-4위전에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3-0 승리를 챙기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한국 선수단은 센터 양효진이 허리 부상으로 조기 귀국을 하는 등 체력적 부담과 부상 염려까지 떠안게 됐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홍 감독은 “선수들이 굉장히 지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잘 해줘서 목표한 4강에 오를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당장 9월 5일부터는 일본에서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 그랜드챔피언스컵이 열린다. 한국은 개최국 일본과 중국, 러시아, 미국, 브라질에 이어 초청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김연경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결국 김연경, 김희진, 박정아, 염혜선 등은 그랜드챔피언스컵 명단에서 제외됐다. 

홍 감독은 “우리가 초청을 받아서 가는 대회다. 후배들을 기용해서 그 선수들 중에서 발굴을 하려고 한다. 하혜진, 전새얀, 이고은도 기용을 해서 체크를 해 볼 생각으로 차출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17 FIVB 월드그랑프리와 아시아선수권에서 모두 최종 엔트리 14명을 채우지 못했다. 홍 감독은 “각 구단에서도 협조를 안 하는 것은 아니다. 선수들 부상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안다. 또 대표팀에 들어와서 할 수 있는 선수들을 뽑아야 한다. 숫자만 채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중요한 세계선수권 예선에 대해서는 “선수 구성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이번에는 어떻게든 채우겠다”며 굳은 결의를 표했다. 

이후 한국은 9월 20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18 FIVB 세계선수권 아시아지역예선 무대에 오른다. B조에 속한 한국은 북한, 이란, 베트남, 태국과 차례대로 격돌한다. 상위 2개 팀만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세계선수권 본선 진출만으로 FIVB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2020 도쿄올림픽을 위해서라도 본선행이 절실하다. 김연경도 “세계선수권 예선이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다”고 말한 바 있다. 주축 멤버들은 그랜드챔피언스컵이 끝난 뒤 바로 소집될 예정이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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