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원희 기자]
“고민 중이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신재영의 선발 복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장정석 감독은 18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신재영이 선발로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신재영이 자신감을 되찾을 때 이야기다.
지난해 15승을 거둬 신인왕을 차지한 신재영은 지난 7월부터 불펜으로 활약하고 있다. 부진 때문이다. 선발로 출발했지만 중반부터 계속해서 흔들려 보직을 옮겼다. 신재영은 지난 17일 고척 롯데전에서도 불펜으로 나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9회 등판해 2사 1,3루에 몰렸지만, 롯데 1번 나경민을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경기는 넥센이 롯데에 3-5로 패했다.
장정석 감독은 “신재영을 선발로 복귀시킬지 고민하고 있다. 전날 경기 깔끔하지는 않았지만 공이 나빠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감을 잃은 것 같다”면서 “신재영은 특정 팀에 따라 선발로 내보낼 수 있다. 편한 상대를 통해 자신감을 찾게 하고 싶다”며 표적 선발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장정석 감독은 “현재 5선발 자리가 비어 있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넥센은 현재 58승53패1무로 리그 5위에 자리했다. 6위 롯데와 반경기차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고정 선발은 벤헤켄, 브리검, 최원태, 김성민 뿐이다. 나머지 한 자리 주인이 없어 장정석 감독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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