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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복서 이흑산, WBC 아시아 타이틀 도전

난민복서 이흑산, WBC 아시아 타이틀 도전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8.04 09:33
  • 수정 2017.08.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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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흑산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난민복서 이흑산(34·압둘레이 아싼)이 세계복싱평의회(WBC) 아시아 타이틀에 도전한다.

(주)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이하 ‘복싱M’)는  5일(토) 오후 6시 강원 춘천 야외 특설링에서 이흑산이 WBC 아시아 타이틀매치 전초전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7일 안산에서 한국챔피언에 등극한 뒤 우여곡절 끝에 난민 지위를 인정받게 된 이흑산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아시아 타이틀에 도전할 계획이다.

난민복서로 세간의 화제를 모은 복싱M 한국 슈퍼웰터급 챔피언 이흑산(아트체육관)은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지난달 18일 난민지위를 인정받았다. 난민 인정자는 대한민국 국민과 같은 수준의 사회보장을 받고, 의료보험 혜택과 기초수급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이흑산은 향후 국내 활동은 물론 해외 원정경기 출전도 가능하다. 복싱M 황현철 대표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흑산이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경우 WBC 아시아 타이틀매치를 주선할 계획이며, 정마루와의 라이벌전이나 세계랭킹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닭갈비로 유명한 춘천시에서 제2회 샘토나눔닭갈비데이 기념 환아지원 자선권투대회로 펼쳐지는 이번 경기에서 이흑산은 중량급 국내 유망주 고성진(34·원우민복싱짐)과 10라운드 대결을 갖는다.

이흑산은 지난해 8월 양초록을 4회 판정으로 꺾고 국내 프로무대에 데뷔한 후 현재까지 4즌 3승(1KO)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고성진은 이흑산과 1983년생 동갑내기로 11전 7승(7KO) 4패(3KO패)의 전적이 보여주듯 승리한 경기는 모두 KO승, 패한 경기도 대부분 KO 승부일 정도로 파이팅이 넘친다.

원래 두 선수는 복싱M 한국 슈퍼웰터급 타이틀매치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고성진 측에서 무리한 감량에 대한 경기력 저하를 이유로 논타이틀 제안을 했고, 이흑산 측에서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슈퍼미들급 논타이틀 10라운드로 결정되었다.

세미파이널에 출전하는 WBC 유라시아 플라이급 챔피언 정주현(24·아트체육관)은 현 필리핀 플라이급 챔피언 엘버트 구아다리오(29)와 8라운드 국제전을 갖는다. 지난 2월 제로닐 보레스를 12회 판정으로 누르고 WBC 유라시아 타이틀을 획득한 정주현은 현재 12전 8승(2KO) 3패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정주현의 상대 구아다리오는 41전 10승(2KO) 29패 2무의 백전노장으로 작년에 필리핀 타이틀을 획득한 대기만성형의 복서다.

사진=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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