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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형-정지석의 다짐 “더 나은 리시브 보여주겠다”

박주형-정지석의 다짐 “더 나은 리시브 보여주겠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8.03 10:41
  • 수정 2017.08.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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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형(좌)과 정지석(우).

[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공격도 수비도 되는 레프트 박주형, 정지석이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제19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한 한국. 바로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2018 세계선수권 아시아지역예선을 위해 오는 6일 밤 비행기에 오른다. 

레프트 박주형과 정지석은 나란히 공수 양면으로 고른 활약을 했다. 대표팀에 첫 발탁된 박주형은 소속팀에서 그랬듯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고, 1995년생 정지석도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고 경험을 쌓고 있다. 

이날 공항에서 만난 박주형은 “재밌게 하고 돌아왔다. 이번 대회에서 만난 팀들은 확실히 유럽팀들에 비해 빠른 플레이가 많았다. 많이 배우고 왔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주형과 정지석은 평소에도 짓궂은 장난으로 가깝게 지낸다. 쉴 때도 함께 시간을 보내곤 한다. 이에 정지석은 박주형을 향해 ‘배구도사’라 부른다. 그는 “내가 못하면 배구도사 주형이 형이 있다. 어려운 볼 처리 등이 우리랑 하는 배구와 다르다.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신기하다”고 설명했다. 

박주형은 첫 대표팀이었던 만큼 어려운 점도 있었다. 그는 “리시브 자리라는 것이 있다. 원래 분담을 하는데 처음 맞추다 보니 어려운 점이 있었다. 맞춰가고 있는 중이다”고 전했다. 정지석도 “팀에서는 리시브 비중이 더 크다. 대표팀에서는 공수 다 되는 선수들이 있다. 내 몫만 하면 팀이 유기적으로 잘 돌아가는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는 쉽게 무너지는 모습도 보였다. 상대 서브를 받아내지 못하고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두 선수도 인정했다. 박주형은 “한 번에 점수를 내준 건 리시브 때문이다. 지석이랑 맞춰가다보면 더 좋은 모습 보일 것 같다”고 했고, 정지석도 “내가 많이 흔들렸다.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 세계선수권 예선에서 더 나아진 모습 보여주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했다. 

특히 한국은 4강전에서 패배를 안긴 카자흐스탄과 다시 맞붙는다. 한국은 이란, 중국, 카자흐스탄, 카타르와 오는 10일부터 이란 테헤란에서 세계선수권 본선행 티켓 두 장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이미 B조에서는 일본과 호주가 1, 2위를 차지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정지석은 “카자흐스탄은 도깨비 같은 팀인 것 같다. 세계선수권 예선에서는 꼭 이기겠다”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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