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AP 뉴시스]
포틀랜드가 파죽지세로 연승행진을 달리던 클리퍼스의 질주에 급제동을 걸었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 주 로즈가든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2010-2011 정규리그 경기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08-93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포틀랜드는 시즌 24승째(20패)를 따내며 시즌 3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LA 레이커스를 꺾으며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을 노리던 LA 클리퍼스는 시즌 26패째(16승)를 당했다.
포틀랜드는 1쿼터 2-14까지 크게 뒤지며 상승세의 클리퍼스를 막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포틀랜드는 1쿼터 종반 메튜스의 외곽슛이 터지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틀랜드는 2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메튜스의 점프슛이 성공하며 첫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55-5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포틀랜드는 니콜라스 바텀의 3점슛이 터지기 시작하며 클리블랜드의 추격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고 점수를 지키며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포틀랜드의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웨슬리 매튜스가 나란히 28득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클리퍼스의 고든은 3점슛 7개를 포함해 35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카고 불스도 이날 승전보를 전했다.
시카고는 강팀 댈러스 매버릭스에 82-77로 승리했다.
시카고의 데릭 로즈가 26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코트를 밟은 모든 선수들이 5점 이상을 올리며 활약했다.
반면 댈러스는 시카고에 막혀 시즌 15패째(27승)를 기록, 서부지구 4위 자리를 유타 재즈와 나눴다.
덕 노비츠키가 팀 최다득점인 19점을 올렸지만 리바운드를 단 2개를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샬럿 보브캣츠는 이날 31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한 DJ 어거스틴의 활약을 앞세워 필라델피아를 100-97로 꺾었다.
◇21일 NBA 전적
▲필라델피아 97 - 100 샬럿
▲댈러스 77 - 82 시카고
▲LA 클리퍼스 93 - 108 포틀랜드
정필재 기자 / rus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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