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강원FC가 대구를 상대로 분위기 반등에 나선다.
강원FC는 23일 오후 7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대구FC를 홈에서 상대한다. 강원FC는 두 번의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통해 상위 스플릿 안정권에 자리 잡았다. 강원FC는 대구를 꺾고 상위권 다툼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
강원FC는 대구를 상대로 역대 통산 전적 10승9무10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최근 맞붙은 4경기의 분위기는 다르다. 강원FC가 3승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18라운드 대구 원정에서도 안지호와 문창진의 득점에 힘입어 2-1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강원FC는 최근 5경기에서도 2승2무1패로 쉽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대구는 최근 5경기 1승1무3패를 기록했다.
강원FC는 9승7무 패(승점 34)로 5위, 대구는 4승7무11패(승점 19)로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강원FC가 대구를 상대로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긴다면 10승 고지를 밟는다. 4위에 자리한 제주(승점 34)를 제치고 상위권 싸움의 유리한 흐름을 가져갈 수도 있다.
강원FC의 상위권 돌입 이면에는 화끈한 공격축구가 있다. 22라운드까지 35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1.6골을 터트려 승리의 맛을 봤다. 대구는 현재 27골을 기록 중이다. 강원FC는 대구를 맞이해 여전한 공격 축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원FC의 공격축구를 위해 문창진이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한다. 문창진은 지난 11, 18라운드 각각 대구를 맞이해 득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물오른 감각을 뽐냈다. 오는 대구전에서도 득점을 통해 올 시즌 대구상대 전 경기 득점 기록에 도전한다.
디에고는 현재 7골 2도움으로 9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대구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다면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게 된다. 황진성도 날카로운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을 통해 중원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황진성은 오는 대구전 그라운드에 나서게 된다면 본인의 프로 통산 310번째 경기를 맞이하게 된다.
사진=강원FC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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