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경주시민축구단이 양주시민축구단을 제압하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주는 22일 오후 5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7 K3리그 어드밴스 양주와의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탈꼴찌를 위한 양주가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선제골은 양주의 몫이었다. 양주가 오른쪽 측면 돌파 과정에서 코너킥을 얻었고, 강태훈의 왼발 코너킥을 이상철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정교했던 코너킥, 이상철의 적절한 위치 선정과 타이밍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덕분에 양주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경주의 반격이 시작됐다. 리그 최다 골을 기록하고 있는 경주다.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내며 양주를 밀어붙였다. 그러던 후반 17분 박주영이 만회골을 터뜨렸다. 먼저 이상한의 중거리 슈팅이 굴절되면서 박주영 앞으로 흘렀다. 첫 슈팅은 상대 양진웅 골키퍼에 가로막혔지만 재차 시도한 슈팅이 골로 인정됐다.
기세가 오른 경주는 후반 27분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박주영이 문전 돌파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강종국이 마무리를 지었다. 이로써 박주영은 1골1도움 활약을 선보였다. 강종국은 시즌 9호골을 기록했다.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서도 1승을 챙긴 경주는 연패를 끊고 4승3무8패(승점 15)로 10위로 도약했다. 반면 양주는 3승3무9패(승점 12)로 최하위 12위에 머물렀다.
같은 날 선두 포천시민축구단은 청주시티FC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개막 1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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