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강원FC가 인천을 상대로 우승 경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강원은 16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강원은 지난 16라운드 수원 원정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다. 현재 9승6무5패(승점 33)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강원은 선두 전북(11승5무4패, 승점 38)과 울산(11승5무5패, 승점 28)에 이어 수원삼성(10승6무5패, 승점 36) 압박에 나섰다.
인천은 3승8무9패(승점 17점)를 기록해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은 리그에서 총 14번의 대결을 펼쳤다. 강원은 상대전적 5승1무8패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10경기는 다르다. 4승1무5패로 대등하다. 최근 5경기에서는 한 점차 승부로 박빙의 모습을 보였다. 현재 기세도 강원의 우세다. 인천은 최근 3경기 1승1무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강원은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통해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강원의 무패 행진에는 리그 18경기 연속 득점기록이 힘이 됐다. 매 경기 화끈한 공격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디에고는 지난 10라운드 인천을 상대로 작렬한 종료직전 극적인 득점을 다시 되새긴다. 현재 도움 공동 3위에 위치한 김승용은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김승용은 인천전을 앞두고 “아직 발끝이 살아 있는 만큼 어시스트 랭킹 상위권에 도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중원의 활약도 있다. 문창진은 최근 5경기 3골 2도움의 연속 공격 포인트로 최상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인천을 상대로 공격 포인트를 추가한다면 올 시즌 최다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을 갖게 된다. 황진성은 중원의 사령관으로 경기 흐름의 전체적인 조율, 송곳 같은 패스를 통해 인천 공략에 나선다.
새롭게 선보인 수비조합의 시너지 효과도 있다. 한국영은 수비라인 보다 앞선 위치에서 상대 공격을 사전 차단한다. 제르손은 지난 전남전 데뷔 전 데뷔 골을 터트려 주목을 받았다. 특히 본인의 강점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 한 발 빠른 태클은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강원은 이를 바탕으로 역대 승격팀 최다 연승기록, 최다 연속득점 기록도 새로 썼다. 이제 ACL 진출과 목표와 함께 우승 경쟁에 돌입한다.
사진=강원FC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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