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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아쉬운 김연경 “어린 선수들이 긴장을 했다”

[그랑프리] 아쉬운 김연경 “어린 선수들이 긴장을 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7.09 05:47
  • 수정 2017.07.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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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홍성진호가 불가리아에 패했다. 

한국은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루세에서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2그룹 예선 2차전에서 불가리아를 만나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2-3(25-20, 15-25, 14-25, 25-22, 8-15)으로 패했다. 

이날 박정아와 김연경은 17, 14점을 올렸고, 양효진은 12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매 세트 서브로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이 1세트를 가져갔지만 2세트 상대 서브에 당했다. 불가리아의 블로킹 벽도 높았다. 불가리아는 블로킹과 서브에서 각각 14-7, 12-7로 우위를 점했다. 

경기 후 주장 김연경은 “불가리아 선수들이 정말 잘 했다. 좋은 블로킹과 수비를 선보였다”면서 “우리는 어린 선수들이 긴장을 했다. 우리의 것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패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앞서 독일과의 1차전에서 3-1 승리를 챙겼다. 이날 패배로 1승1패를 기록한 한국. 불가리아 원정 3연전 마지막 상대는 카자흐스탄이다. 

이에 김연경은 “카자흐스탄전에서는 실수를 줄이고 더 좋은 플레이를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이번 대회 목표는 2그룹 우승이다. 불가리아, 폴란드를 거친 뒤 오는 21일부터 3일간 안방에서 3연전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대한배구협회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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