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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가동' 최윤겸, "실점 없어야 이길 수 있다"

'무패 가동' 최윤겸, "실점 없어야 이길 수 있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6.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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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강원FC가 화끈한 공격축구와 함께 홈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강원FC는 28일 오후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7라운드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5월 7일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홈에서 거둔 2-1 승리 이후 안방에서 치른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강원FC는 지난 2009년 개막전 제주전부터 6월 21일 성남전까지 홈에서 2승 4무를 기록하며 리그 홈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한 바 있다. 8년 전과 비교해 올 시즌 기록 중인 홈 무패 행진은 더 순도가 높다. 홈에서 치른 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로 승점 13을 획득했다. 지난 2009년의 기록보다 훨씬 높은 승점을 쌓고 있다. 기록이 증명하듯 올 시즌 강원FC는 홈에서도 강한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강원FC는 포백 카드를 통해 광주 공략에 나섰다. 정승용, 강지용, 김오규, 박요한이 수비라인에 섰다. 중원은 오승범, 문창진, 오범석이 책임졌다. 최전방에는 김경중, 이근호, 김승용이 자리해 득점 사냥에 나섰다.

전반 28분 선제골을 허용한 강원FC는 매 순간 공격적인 모습으로 추격을 위한 의지를 불태웠다. 김경중의 활약이 빛났다. 측면을 자유자재로 휘저으며 광주 수비진을 혼란에 빠트렸다. 전반 30분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머리로 상대 골문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전반 44분에는 유기적인 패스를 통해 문창진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강원FC는 공격의 수위를 더 높였다. 디에고를 투입해 공격수의 숫자를 늘렸다. 용병술은 적중했다. 후반 12분 정승용이 얻은 페널티 킥을 디에고가 가볍게 성공시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강원FC는 멈추지 않았다. 첫 득점의 기쁨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 16분 디에고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가 상대 골문 정면에 위치한 문창진에게 정확하게 연결됐다. 문창진은 지체 없이 디에고의 패스를 득점으로 만들었다. 전반 실점 이후 지속적으로 유지했던 공격적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후반 26분 광주FC에 동점골을 허용한 강원FC는 경기 종료까지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공격 자원 임찬울, 안수민을 차례로 투입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경기는 2-2로 마무리됐고 강원FC는 홈 5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쓰게 됐다.

강원FC는 다음달 1일 대구 원정을 떠난다. 리그 홈 5경기 연속 무패의 기운을 이어 적지에서 대구대파의 기쁨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최윤겸 감독은 “적극적인 경기운영을 양 측면에 주문해서 역전까지 만들 수 있었다”는 소감과 함께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실점이 없어야 한다. 오는 대구 전을 앞두고 선수들과 함께 실점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강원FC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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