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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상승세, KIA 원정도 넘을 수 있을까

삼성의 상승세, KIA 원정도 넘을 수 있을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6.27 04:33
  • 수정 2017.06.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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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이럴 때 KIA를 만나네.”

삼성이 기나긴 부진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4연승과 함께 지난 주 4승1패1무를 기록했다. 순위는 리그 9위(28승42패3무)에 머물러있지만 최근 기세는 상위권 못지않다.

그런데 삼성의 다음 상대가 리그 공동 선두 KIA다. 삼성은 27~29일 광주에서 KIA와 맞붙는다. 분위기가 한창 좋은 상황에서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다. KIA는 45승27패로 NC와 함께 리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KIA와의 3연전 결과가 좋지 않다면 상승세가 한풀 꺾일 수 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이럴 때 KIA를 만난다”고 했다. 그만큼 KIA 원정이 만만치 않다는 이야기다. KIA는 1위 팀답게 리그 톱 수준의 전력을 구축했다. 타율 부문 리그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3명(김선빈, 이명기, 최형우)이나 있고, 헥터와 양현종은 각각 11승, 9승을 수확해 다승 부문 리그 1,2위에 올랐다.

상대 선발로는 에이스급 카드들만 나온다. 삼성은 27일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해야 한다. 양현종은 올시즌 9승3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한 리그 대표 토종 선발이다. 지난 5월20일~6월1일까지 충격의 선발 3연패를 당했지만, 최근 2경기에서 연달아 승리투수가 돼 잠시 주춤했던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28일에는 헥터, 29일은 팻딘이 나올 예정이다.

또한 삼성은 올시즌 KIA와의 상대적전에서 3승6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3월31일~4월2일까지 대구 홈에서 1승2패, 4월25~27일까지는 광주에서 3전 전패를 당했다. 다행히 팀이 살아난 시점이었던 지난 2일~4일 대구에서 KIA를 만나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삼성에게도 긍정적인 요소는 여럿 있다. 일단 시즌 초반에 비해 팀 전력이 탄탄해졌다는 점. 삼성은 승패 마진 4월 -16로 최악의 시련을 겪다가, 5월 -3, 6월에는 +5로 돌아섰다. 삼성의 6월 성적은 13승8패1무다. NC, SK에 이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6월 동안 팀 평균자책점이 4.52로 리그 3위를 기록했고, 팀 타율은 0.292 리그 7위이지만 득점 기회 때마다 중요한 타점을 생산하고 있다.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가 29타점으로 이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KIA가 리그 공동 선두라고 해도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KIA는 지난 23~25일 NC와의 3연전에서 싹쓸이 패를 당했다. NC에 공동 선두를 허용해 그 충격이 더하다. 해결된 줄 알았던 불펜 문제가 중요고비 때 다시 떠올랐다는 점도 아쉽다. 22일 두산전서 투구수 112개를 기록한 양현종도 4일 휴식만 가진 채 선발 등판하게 됐다. 그 전 등판 일정이 여유로웠다고 해도, 이번 경기는 잠재적 불안 요소를 떠안고 등판하게 됐다.

삼성 선발은 외국인 투수 레나도다. 6월 내내 승리가 없다가 지난 22일 LG전서 5이닝 1실점으로 4경기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올시즌 양현종은 삼성, 레나도는 KIA를 상대한 적이 없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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