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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 1군 복귀 준비. 김대우와 선발 경쟁

백정현 1군 복귀 준비. 김대우와 선발 경쟁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6.26 05:27
  • 수정 2017.06.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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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최근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에 지원군도 합류할 예정이다. 좌완 백정현이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25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백정현의 1군 복귀를 예고했다. 김한수 감독은 “백정현이 2군에서 공을 던졌다. 3일 정도 쉬고 올라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백정현은 24일 KIA 타이거즈와의 2군 경기에서 4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컨디션 점검이 끝났다.

백정현은 시즌 중반 선발진에 합류해 팀에 보탬이 됐다. 삼성은 선발 자원이 연이어 부진하면서 시즌 계획이 틀어져버렸고, 이때 백정현이 성공적으로 선발로 정착해 급한 불을 껐다. 백정현은 5경기 선발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초반 2경기, 5월12일 넥센 히어로즈전 6이닝 1실점, SK 와이번스전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백정현은 갑작스런 허리 부상으로 지난 14일 1군에서 말소됐다.

백정현의 빈자리는 사이드암 김대우가 메웠다. 김대우는 5월까지 선발로 2경기 나섰지만 상당히 부진했다. 5월4일 두산 베어스전 2⅓이닝 7실점, 5월13일 넥센전 4⅓이닝 5실점으로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나머지 경기에선 불펜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최근 김대우가 부활에 성공해 백정현의 공백을 말끔히 지워냈다. 김대우는 1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무려 1020일 만에 수확한 선발승이었다. 김대우는 2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도 5이닝 2실점을 기록해 선발승을 챙겼다.

선발 2연승. 김대우의 경기력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김대우는 “시즌 초반에는 밸런스가 무너져 있었다. 하지만 2군에서 코치님,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면서 “선발과 중간은 확실히 다르다. 타자와의 시간 싸움이라든지 볼 배합에 대한 주위 조언을 많이 들었다”며 부활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한수 감독도 김대우를 믿고 당분간 선발 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다. 김한수 감독은 “(김)대우가 잘해주고 있다. 승리한 2경기에서 5이닝 밖에 소화하지 않았고, 승리도 두 번밖에 없지만 분명 연승을 하고 있다. 잘 하고 있는 투수를 내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백정현은 1군 복귀 후 롱릴리프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김한수 감독은 “백정현이 중간으로 들어온다면, 그만큼 중간이 강해지게 된다.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아진다”고 기대했다. 백정현은 올 시즌 불펜으로 나설 때 15경기 출전 2승 2홀드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 어디를 갖다놔도 제 몫을 해주는 백정현이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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