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이보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또 웃었다. LG 트윈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삼성은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에서 5-1 승리를 챙기며 2연승을 내달렸다. 전날 승리로 탈꼴찌에 성공한 삼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삼성의 선발투수 앤서니 레나도가 5이닝 1실점으로 버텼다. 이후 3, 4번타자 구자욱과 다린 러프가 제 역할을 해냈다. 3회 3-1 역전에 이어 5회 러프의 솔로포, 7회 구자욱의 3루타에 이은 김헌곤의 홈인으로 5-1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는 강한울, 이원석의 호수비에 힘입어 상대 추격을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승장’ 김한수 감독은 “선발투수 레나도, 최충연, 장필준 세 투수들이 모두 제 몫을 해줬다. 타자들도 2사 후 좋은 추가점을 냈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뿐만 아니다. 삼성은 투수 뒤를 든든히 지키고 있는 수비진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구자욱에 이어 7, 8회 강한울, 이원석이 호수비로 LG를 괴롭혔다.
이에 김 감독도 “수비에서 안정된 흐름을 보이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호평했다.
그야말로 행운의 6월이다. 극심한 부진으로 최악의 4월을 보낸 삼성이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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