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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50홈런' 최정, "그동안 큰 부상 없던 것이 행운"

'통산 250홈런' 최정, "그동안 큰 부상 없던 것이 행운"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6.22 22:04
  • 수정 2017.06.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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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원희 기자]

SK 와이번스의 간판스타 최정이 통산 250 홈런 고지를 밟았다.

최정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3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팀이 10-2로 크게 앞선 3회말 1사 1,2루에서 NC 불펜 정수민의 2구째를 통타해 좌월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이 홈런은 최정의 시즌 25호 홈런이자 통산 250번째 홈런이었다. 최정은 KBO리그 15번째로 250홈런을 달성했다. SK도 NC를 13-6으로 대파하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경기 후 최정은 “250홈런을 치는 동안 별 다른 큰 부상없이 꾸준하게 출장해 기록을 달성했다. 내게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기록에 대한 부분은 신경 쓰지 않는 스타일이라 계속 아프지 않고 꾸준히 출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또한 이날 최정은 그동안 열세였던 NC 선발 이재학과의 승부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이재학과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둔 것에 대해선 “원래 잘 치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타석에선 마음이 편했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도 공략을 잘 해줬다”고 공을 돌렸다.

사진=SK 와이번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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