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이원희 기자]
LG 트윈스의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가 KBO리그 통산 두 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허프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1볼넷 3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허프는 지난 1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도 9이닝 8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허프는 9회까지 투구수 106개를 기록했다. 8회까지는 투구수 85개였다. 그때까지 김헌곤에게 솔로포 두 방을 맞은 것이 전부였다. 5-2로 앞선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다소 힘이 빠졌는지 2사 1,3루 김정혁의 내야 안타로 추가 실점했다. 하지만 마지막 타자 강한울을 1루 땅볼로 잡아내고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리로 허프는 KBO리그 통산 10승까지 채웠다. 지난 시즌 7승, 올 시즌 3승이다.
경기 후 허프는 “공격적인 투구를 한 것이 투구수를 줄이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오늘 빠른 공을 비롯해, 커터, 체인지업 등 모두 만족스럽게 들어갔다”면서 “완투를 의식하는 것보다 항상 팀 승리를 가장 중요시했다. 9회에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왔는데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마지막 힘을 낼 수 있었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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