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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수비 먼저” 신한은행 김아름의 끝나지 않을 열정

“언제나 수비 먼저” 신한은행 김아름의 끝나지 않을 열정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6.19 06:32
  • 수정 2017.06.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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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신한은행 김아름(23,173cm)은 지난 시즌 생애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누볐다. 주로 식스맨으로 활약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값진 시간이었다. 지난 시즌 26경기에 출전했고 평균 9분59초를 뛰었다. 또한 2.88득점 1.8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팀 사기를 올려놓는 언성 히어로였다.

새 시즌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김아름은 “최근 전술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지난해 같았으면 체력 훈련에 열중할 때다. 하지만 올해는 팀 훈련이 달라졌다는 걸 느낀다. 주로 체육관에서 1대1 플레이를 하거나 공격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아름의 최대 장점은 악착같은 수비다. 지난 시즌에도 신기성 신한은행 감독은 김아름의 수비력에 대해 여러 번 칭찬했다. 상대 에이스를 놓치지 않겠다는 끈기, 시야에서 공을 잃어버리지 않는 집중력이 대단하다.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로 상대 수비와 여러 번 부딪히기도 했다. 

김아름은 “자고 일어나면 수비 훈련부터 한다. 집에 가지 않고 훈련에 매진할 정도다. 언제나 공격보다는 수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 팀이 원하는 부분이고, 코치님들도 항상 수비적인 면에 대해 강조하신다. 이른 시간에 수비에 복귀하고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것이 제 할 일이다. 공격에는 큰 욕심이 없다. 득점 기회가 났을 때 슛을 쏘는 정도면 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아름의 허슬 플레이에 주위에선 부상에 대한 걱정 섞인 시선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김아름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 더 다친다. 그래서 부상에 대한 고민은 크게 하지 않고 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 덕분에 팀 분위기가 살 때도 있다. 만족한다”고 했다.

지난 시즌 달콤한 1군 경험을 했다. 그래서 다음 시즌이 더 간절하다. 김아름은 더 많은 시간을 1군에서 보내고 싶다고 했다. 이번 비시즌을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는 이유다.

김아름은 “아직 부족한 면이 많다. 전술적인 움직임은 물론 상대 언니들을 쉽게 따라가지도 못 한다. 제가 더 노력해야 한다”면서 “다음 시즌 좋은 활약으로 수훈 선수에 뽑히는 것이 제 꿈이다. 인터뷰를 해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시즌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WKBL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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