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체코 주장 알렉쉬 홀루베츠도 인정했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체코를 상대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2그룹 잔류라는 목표를 이뤘다.
한국은 18일 새벽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제2그룹 8차전 체코와의 대결에서 3-0(25-18, 27-25, 25-2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최홍석은 양 팀 최다 17점을 올렸고, 이강원과 신영석도 11, 10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FIVB 홈페이지에 따르면 체코 주장은 “정신적으로 이길 준비가 됐었다. 하지만 한국이 시작부터 굉장히 잘 했다. 또 한국의 수비는 어메이징 했다”면서 “우리는 2, 3세트 보다 나은 플레이를 했지만 중요한 점수를 놓쳤다”고 말했다.
김호철 감독도 “전날(네덜란드전)과 비교하면 수비가 좋았다. 최고였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2, 1승을 챙겼다. 여기서 최소 1승을 챙긴 것이라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레프트 정지석은 30개의 리시브 중 20개를 성공시키며 팀 안정을 이끌었다. 디그에서도 한국은 이민규의 5개를 포함해 13개를 기록했다. 체코보다 5개 더 많았다. 이를 바탕으로 이민규의 토스 등 매끄러운 연결로 막강한 화력을 드러낸 한국이다.
한국의 주장 이선규도 “우리 팀이 무척 자랑스럽다. 네덜란드전에서는 우리 리듬을 가져가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은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4승4패(승점 10)로 2그룹 12개팀 중 8위에 랭크됐다. 목표로한 4승을 달성하며 2그룹 잔류에 성공했다.
사진=ST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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