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초청대회에 출전한 여자농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와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며 1승 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17일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김정은과 한채진의 활약에 힘입어 67-59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김정은이 활약한 대표팀은 1쿼터를 23-19로 앞섰다, 2쿼터에 들어서며 국가대표 첫 데뷔를 한 한채진까지 살아나며 32-2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아르헨티나의 신장에 골밑을 장악당한 대표팀은 3쿼터 역전을 허용했지만 김정은과 한채진이 고비때 마다 존재감을 들어내며 아르헨티나에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김정은은 21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팀의 공격루트를 뚫었다. 한채진 역시 기대이상의 활약을 해 18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농구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지난 15일부터 열린 4개국 초청대회에서 대표팀은 시차적응이 안된 상태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영국과 터키에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골밑의 열세로 고전한 대표팀은 올림픽 최종예선 전 하은주와 강영숙의 컨디션 회복과 수비 조직력 강화를 위해 힘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6일 모잠비크와 최종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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