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WKBL] 대표팀, 4개국 초청대회 2연패

[WKBL] 대표팀, 4개국 초청대회 2연패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2.06.17 02:02
  • 수정 2014.11.14 15:1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개국 초청대회에 참가 중인 우리 여자농구대표팀이 개최국 터키에 패하며 2연패의 늪에 빠졌다.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4개국 초청대회 터키와의 경기에서 61-73으로 패했다.

1쿼터는 대등한 경기가 펼쳐졌다. 최윤아, 한채진, 정선화, 김정은, 배혜윤이 스타팅으로 나섰다. 대표팀은 김정은의 3점포로 첫 득점을 신고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배혜윤과 정선화의 미들슛과 한 채진, 김정은의 3점 슛이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센터들의 포스트업이 번번이 터키 선수들에게 막히며 내곽공격보다는 외곽에서 주로 공격을 펼쳐나갔다. 교체해 들어온 김보미는 대표팀의 활력소였다. 이날 경기에서 김보미는 팀 내 최다 득점인 14점을 기록했고 활발하게 코트를 누볐다. 김보미의 활약을 앞세운 대표팀은 전반전을 27-29로 단 2점만을 뒤진 채 마무리했다.

문제는 3쿼터였다. 터키선수들은 정확한 야투성공률을 보였고 큰 신장을 이용해 우리의 골밑을 장악했다. 반면 우리 선수들은 골밑 싸움에서 계속 밀려나면서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안으로 파고드는 공격보다는 미들 슛에만 의존했다. 하지만 몇몇의 선수들을 제외하곤 이날 야투성공률이 저조했던 탓에 대표팀은 터키에 속공을 내줘야 했다. 점수차는 11점까지 벌어졌다.

대표팀은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4쿼터에서 줄일 수 없었다. 김정은과 김보미가 3점슛을 쏘며 추격했지만 터키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터키의 승리로 돌아갔다.

17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최종예선을 앞둔 대표팀의 사기는 분명 하락할 것이다. 대충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던 선수들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는 최종예선을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김보미, 한 채진, 배혜윤, 정선화 등 그동안 대표팀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아닌 새로운 얼굴들이 활약했다는 점에서는 이날 경기는 득이 됐다.

4개국 초청대회 마지막 경기인 아르헨티나전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