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터키 앙카라에서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에 출전하는 여자농구대표팀이 13일 오후 11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터키로 출국했다.
최종예선에서 모잠비크, 크로아티아와 함께 C조에 속한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모잠비크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크로아티아와 예선 풀리그를 벌이게 된다. 5장의 올림픽티켓이 걸린 이번 대회는 8강전 승자 4개국과 8강전에서 패한 4개 팀이 다시 토너먼트를 치러 이긴 한 팀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한다.
대표팀 이호근 감독은 “꼭 올림픽 티켓을 따야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긴장된다. 그러나 선수들의 각오가 대단해 충분히 티켓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출국 전 마지막 심정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인천공항에는 농구협회 관계자들이 직접 대표팀 선수들을 방문해 격려했고 팬들도 선수들을 찾아와 선물을 전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인천국제공항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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