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AC 밀란의 폭풍 영입이 시작됐다.
밀란은 2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밀란은 비야레알 CF의 중앙 수비수 마테오 무사치오를 영입했다. 그는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발표도 빠르게 나올 전망이다.
무사치오는 1990년 생의 아르헨티나 센터백이다. 부상이 잦은 것으로 제외하곤 센터백이 갖춰야할 능력의 대부분을 지녔다는 평가가 많다. 올 시즌에도 출전 횟수는 23경기 밖에 되지 않았으나 견실한 수비로 비야레알의 호성적을 이끌었다.
밀란은 최근 끝없는 추락을 겪었다. 세리에 A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호령하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었다. 세리에 A에서는 연이어 승점 사냥에 실패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밀란을 보기도 어려워졌다.
하지만 지난 4월 밀란이 중국 자본에 인수되며 숨통이 트였다. 지난 4월 밀란은 리용홍이 대표로 있는 ‘로소네리 스포르트 인베스트먼트 룩스’에 인수됐다. 이후 자금 사정이 원활해지며 올 여름 이적시장에 많은 선수를 영입하려 계획 중이다.
무사치오가 그 시작이 된 것이다. 무서운 것은 밀란의 행보가 여기서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이미 이탈리아 여러 언론을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첼시 FC의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과 이적설이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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