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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테오, 여전히 라이벌 레알행을 원한다

ATM 테오, 여전히 라이벌 레알행을 원한다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5.05 20:30
  • 수정 2017.05.0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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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데포르티보 알라베스 공식 홈페이지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테오 에르난데스가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호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쏟아지는 많은 압박 속에서도 테오 에르난데스가 레알행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행을 원하는 테오의 마음은 레알의 접근 이후부터 전혀 변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오 에르난데스는 1997년 생의 촉망받는 레프트백이다. AT 마드리드 소속으로 올 시즌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임대 와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알라베스는 그의 활약으로 인해 코파 델 레이 결승행을 확정지었고 프리메라리가에서도 35R까지 10위로 순항 중이다.

마르셀루의 백업은 물론, 장기적인 레프트백을 키워야하는 레알이 테오에게 접근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앙숙 관계로 인해 이적설은 커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테오의 마음이 흔들렸고 이에 이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AT 마드리드에 바이아웃 2400만 유로를 지불할 것을 천명했다. AT 마드리드는 판매 불가를 외쳤지만 레알은 테오가 거절하기 힘든 연봉을 제시한 상황이다.

형인 루카스 에르난데스와는 비교되는 행보다. 형 루카스는 다른 여러 클럽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지난 1일 재계약을 맺었다. 기간은 2022년까지인데 루카스는 재계약 후 "행복하다”라는 인터뷰를 남기며 충성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동생 테오 에르난데스는 지속적으로 레알행을 고집하고 있다. ‘마르카’는 AT 마드리드는 라이벌 클럽으로 보낼 수 없다며 판매 불가를 외치고 있지만, 본인의 의사가 강력해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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