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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막내’ 최원태, 롯데 막강 타선 막아내다

‘선발 막내’ 최원태, 롯데 막강 타선 막아내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4.21 20:50
  • 수정 2017.04.2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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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넥센히어로즈]

[STN스포츠 고척=이원희 기자] “(최)원태가 있잖아요.”

넥센히어로즈는 21일 고척 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1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최근 6연패를 당했던 넥센은 다시 상승 분위기로 돌아섰다.

사실 시즌 전 구상했던 선발진 계획이 많이 틀어진 넥센이었다. 110만 달러를 받으며 영입한 션 오설리반이 부진에 빠졌고 오주원도 선발에 맞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밴헤켄, 신재영이 건재한 상황에서 선발진에 한현희, 조상우가 합류했다. 남은 한 자리의 주인공은? 넥센 장정석 감독은 “(최)원태가 있다"고 밝혔다.

2015년 신인 1차 지명을 받은 최원태는 넥센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이라 평가 받으며 지난해 17경기 출전, 2승3패 평균자책점 7.23을 기록했다. 뛰어난 기록은 아니었지만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남겼다.

올 시즌에도 최원태는 선발 한 자리를 책임지게 됐다. 최원태는 지난 4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5실점으로 패전 처리됐지만, 9일 잠실 두산전에선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5일 광주 KIA전에서는 7이닝 5실점했다. 패전 투수가 됐지만 양현종과의 대결에서 쉽게 밀리지 않았다.

그리고 최원태는 4번째 등판에서 다시 승수를 추가했다. 시즌 첫 패배를 안겼던 롯데를 상대로 최원태는 씩씩하게 공을 던지며 제 역할을 해냈다. 최원태는 롯데전에서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원태는 올 시즌 2승(2패)째를 기록했다.

롯데 타선을 살펴보면 정상급 타자들이 한 둘이 아니다. 롯데의 상징 이대호를 비롯해 손아섭, 최준석 등 힘과 정확성을 겸비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넥센의 선발진 중 막내인 최원태는 패기를 앞세워 롯데의 막강 타선을 막아냈다.

1회부터 최원태는 세 타자 모두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2회 1사 후 최준석에게 볼넷, 이우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줘 1,3루에 몰렸지만, 정훈을 병살로 이끌어내 실점을 막기도 했다. 나머지 이닝은 완벽했다. 3,4,5,6회 모두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7회에도 실점은 없었다.

넥센은 서건창의 적시타와 허정협의 멀티홈런으로 최원태의 승리 조건을 만들어냈다. 불펜 이보근, 금민철, 김세현도 승리를 지켜냈다. 최원태의 눈에 띄는 성장에 넥센은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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