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더블더블’ 웬만해선 사이먼을 막을 수 없다

‘더블더블’ 웬만해선 사이먼을 막을 수 없다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4.12 20:49
  • 수정 2017.04.12 20:5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KBL]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의 데이비드 사이먼이 다시 한 번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안양 KGC는 11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2-73으로 승리했다. KGC는 챔프전 진출에 1승 만을 남기게 됐다.

지난 9일 양 팀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렀다. 승리는 KGC가 가져갔다. KGC는 4쿼터 초반 한 때 4점 차까지 추격을 당하는 등 모비스에 고전했다. 하지만 33득점을 올리며 경기 내내 활약한 사이먼의 힘으로 KGC가 이길 수 있었다.

양 팀 감독은 경기 후 사이먼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내외곽에서 어디에서 던지든 슛이 들어간다. 뭘 먹기에 이렇게 잘 하나”라며 혀를 내둘렀다. KGC 김승기 감독 역시 “사이먼의 활약이 컸다”며 엄지를 치켜올렸다. 

그런데 이날 2차전에서도 사이먼이 KGC의 승리를 견인했다. 1쿼터 초반부터 몸이 가벼웠다. 사이먼은 팀의 첫 6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기세를 올렸다. 5분 40초에는 외곽슛, 8분 22초에는 미들슛을 터트리는 등 슛감이 절정이었다. 2쿼터에도 1분 27초 미들슛을 성공시키며 사이먼이 전반에만 16득점을 기록했다.

후반전 들어서는 팔방미인의 모습을 보였다. 1분 37초 포스트업 후 턴어라운드슛 등 전반전처럼 꾸준히 득점을 해주는 동시에, 6분 11초 블록슛을 해내는 등 수비에서도 중심을 잡아줬다. 리바운드도 훌륭했고 팀 동료들에게 내주는 어시스트마저 준수했다. 결국 이날도 KGC가 사이먼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이먼은 29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모비스는 1차전에서 사이먼 때문에 고전했다. 2차전이 열리기 전까지 이틀의 시간이 주어졌다. 유재학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에서 “사이먼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다. 2차전에서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물오른 사이먼의 활약은 막을 수 없었다.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