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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Top 4 진입이 어려운 것임을 알게 된 건 기뻐”

벵거 “Top 4 진입이 어려운 것임을 알게 된 건 기뻐”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4.04 23:04
  • 수정 2017.04.0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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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스널 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아스널 FC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불난 곳에 기름을 부었다.

아스널은 다가오는 6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때문에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 될 전망이다.

아스널은 29R까지 치러진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경기 덜 치렀지만 승점 51점으로 6위에 머물러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4위에 위치한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가 7점이다. 남은 경기들에서 분발하지 않는다면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좌절될 수도 있다. 당연히 이에 기자들이 Top 4 수성이 가능하냐고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팬들의 화난 감정을 돋우는 답변을 남겼다. 벵거는 “도전해야하는 상황이지만 완벽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20년 간 Top 4 수성을 해왔을 때는 그게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사람들이 Top 4 진입이 어렵다는 사실을 깨달아 한편으론 기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을 인용하며 말을 이어갔다. “과르디올라의 말처럼 잉글랜드에서 Top 4에 들어가는 것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과 같다. 매우 어렵다는 것을 이젠 다들 실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될 수 있는 이 발언 이외에 다른 여러 가지 얘기도 나왔다. 선수들의 몸상태에 관한 질문에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아론 램지, 페어 메르데자커는 복귀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로랑 코시엘니의 경우 부상이 다소 심각하다. 시즌 아웃의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4일 아스널 팬들에 의해 런던 콜니 훈련장에서 시위가 벌어질 정도로 여론이 좋지 않다. 벵거 감독은 팬들의 비판 여론에 대해 “나는 정직하고 진실하게 일해왔다. 겁나지는 않는다. 좋은 시즌 마무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팬들도 응원을 계속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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