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서울 삼성이 4강 플레이오프에 한 발짝 다가섰다.
삼성은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89-75로 이겼다.
삼성은 문태영, 라틀리프가 나란히 22점씩을 기록했다. 특히 라틀리프는 리바운드도 18개를 잡아내 골밑의 중심을 잡았다.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가 22득점으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장점이었던 외곽슛이 터지지 않았다. 3점슛 24개를 던진 가운데 4개만 들어갔다.
전반을 46-35로 앞섰던 삼성은 후반에도 임동섭의 3점슛과 라틀리프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 7점차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문태영이 연속 6득점을 집어넣어 상대 추격 흐름을 끊어냈다. 막판에는 주희정이 쐐기 3점포를 터뜨렸다.
플레이오프 첫 승을 거둔 삼성은 오는 4월 2일 오후 5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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