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이하 KIA)가 호라시오 라미레즈를 퇴출하고 그를 대신해 새 외국인 우완 투수 헨리 소사와 계약금 5만불, 연봉 16만불 총 21만불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헨리 소사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86cm, 몸무게 95kg의 당당한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즈 소속으로 올해 트리플A인 오클라호마에서 6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무패의 성적을 남겼다.
그는 31과 2/3이닝 동안 37피안타, 10볼넷, 21탈삼진, 방어율 5.12를 기록했으며 마이너 통산 기록은 41승 21패 방어율 3.62 이다.
2006년 샌프란시스코 루키 리그를 통해 미국 무대에 데뷔한 헨리 소사는 지난해 메이저에 첫 발을 디뎠다. 휴스턴에서 뛰며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5패의 성적을 남겼으며 53이닝 동안 54피안타 23볼넷 38탈삼진 방어율 5.23을 기록했다.
헨리 소사는 수준급의 커브와 슬라이더를 장착하고 주무기로는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구사하며 안정적인 투구 밸런스와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IA는 헨리 소사를 25일 ‘소사’라는 이름으로 등록할 계획이며, 그는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KIA타이거즈는 24일 한국야구위원회에 라미레즈에 대한 웨이버공시(권리포기)를 요청할 예정이다.
[사진. KIA타이거즈]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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