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프로야구 A 선수가 이번에는 성폭행 혐의로 검찰로 넘겨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21일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프로야구 선수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 여자친구가 원치 않는 성관계를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전 여자친구는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고 수사에 나섰다.
이에 대해 A씨는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조사한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스포츠 도박과 프로야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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