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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최강희 감독, ""귀화 관련한 왜곡된 이야기에 당황했다""

[축구일반] 최강희 감독, ""귀화 관련한 왜곡된 이야기에 당황했다""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2.05.14 18:25
  • 수정 2014.11.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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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왜곡되고 있는지에 대해 이해를 못하겠다”

최강희 감독이 단단히 뿔이 났다. 에닝요의 귀화문제와 관련해 왜곡되고 있는 부분들이 너무 많은 탓이다.

최강희 감독은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가 말하지도 않은 내용들이 마치 한 것 마냥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며 자신을 ‘전쟁을 준비하는 장수’로 지칭하며 더 이상 흔들지 말아줬으면 한다고 강한 불만을 털어놨다.

이어 최 감독은 체육회가 에닝요의 귀화문제에 대해 불가판정을 내린것에 대해서 “과연 체육회 분들이 에닝요가 뛰는 경기를 몇 번이나 봤었는지 되묻고 싶다. 현재 대표팀에는 수비와 미드필드 선수들은 괜찮은데 공격 쪽에서 많은 문제들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해외진출 선수들이 경기를 제대로 나가지 못하면서 에닝요와 라돈치치에 대한 귀화문제를 검토하게 됐다”며 선수귀화문제가 갑자기 나온 사안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대한체육회가 불가 사유로 내세운 에닝요가 한국말을 하지 못해 귀화를 하더라도 진정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귀화된 사람들 중에 한국말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진정성이 있다고 볼 수 없다. 충격적으로 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에 대해 나쁜 말을 하는 걸 본 적이 있다. 누가 이들(에닝요, 라돈치치)로부터 그런 부분에 대해 들어 봤는지 묻고 싶다. 나는 두 선수로부터 충분한 얘기를 들었다”며 이들 두 선수의 진정성은 자신이 이미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기자회견 말미에 박주영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최 감독은 “박주영이 자발적으로 기자회견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어떻게 해명을 하든 현재 입장에 대해서 분명히 밝히는 것이 맞다고 본다. 나도 17일에 대표팀 명단을 발표해야하지만 그 전에 선수가 입장표명을 하면서 축구팬들이나 국민들에게 자신에 대한 의혹을 풀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또 “소속팀에서 경기를 못나가는 선수를 뽑으면 왠지 뭔가 법을 어긴 것 같은 느낌이다. 그 점에 대해서 선수가 적극적으로 표현해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것이 내가 앞으로 대표선수를 선발하는 기준이다”라며 박주영이 꼭 필요한 선수이긴 하지만 그전에 오해가 없도록 선수 본인이 논란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뉴시스]

축구회관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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