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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전주원 코치, “우리은행의 포스트 전주원은 박혜진”

[WKBL] 전주원 코치, “우리은행의 포스트 전주원은 박혜진”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2.05.09 19:11
  • 수정 2014.11.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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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의 포스트 전주원은 박혜진” 오랜 고민 끝에 전주원 코치는 박혜진을 포스트 전주원으로 꼽았다.

최근 부임한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다음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9일 서울 장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자체훈련을 실시했다.

신한은행에 함께 몸담았던 위성우-전주원 콤비의 우리은행으로의 이동은 충격이었다. 특히 신한은행의 프랜차이즈스타였던 전주원 코치의 이적은 더 큰 충격으로 돌아왔다. 우리은행은 보배를 얻은 샘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팀의 경기를 지휘할 야전사령관의 존재가 부족했다. 그래서일까.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어시스트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 한국 최고의 가드로 불리던 전주원 코치의 이동은 우리은행 가드진에게는 큰 선물이다.

신한은행에서 전주원 코치는 최윤아라는 신인선수를 리그 정상급 가드로 성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최고의 선수와 같은 팀에서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선수들에게는 훈련이 되는 것이다.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만난 전주원 코치는 “모든 분들이 저로 인해 우리은행 가드들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한다. 그래서 많이 부담스럽다”며 “내가 가진 가드로서의 경험을 모두 전해주는 것이 나의 역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원 코치는 이날 인터뷰서 “포스트 전주원은 박혜진이다”며 “신체조건이 나와 가장 유사하고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한 것 같다”며 박혜진을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했다.

박혜진은 이에 대해 “코치님이 가르쳐 주신 것들을 잘 못 따라간다. 그래서 ‘차라리 코치님이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말을 많이 해서 꼽아주신 것 같다”고 말하며 멋쩍어했다.

전주원 코치로 인한 변화에 대해서는 “공격을 할 때 수비수와 몸싸움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코치님이 오셔서 몸싸움을 적극적으로 해야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하셔서 그런 점을 많이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원 코치 역시 박혜진의 단점으로 소극적인 자세를 지적했다.

이어 “처음 감독님과 코치님이 오셨을 때 훈련량이 많아 적응하기 힘들었다. 아직도 적응기다”라며 많은 훈련량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기대하는 팬들에게 박혜진은 “전주원 코치님이 오셔서 다음 시즌 저의 역할을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부담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제가 잘 배운다면 다음 시즌에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과거 전주원 코치가 포스트 전주원으로 꼽은 최윤아와의 비교에 대해서 박혜진은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박혜진은 “코치님이 자신감 심어주시려고 해주신 것 같다”며 “그렇게 말씀해 주신만큼 제가 잘 따라가야 하지 않을까한다”고 다짐했다.

다음 시즌 박혜진은 현재 포스트 전주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최윤아와 포스트 전주원의 자리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장위동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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