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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우리은행, 드디어 ‘꼴찌탈출’할 절호의 기회 잡았다

[WKBL] 우리은행, 드디어 ‘꼴찌탈출’할 절호의 기회 잡았다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2.05.09 16:44
  • 수정 2014.11.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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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우리은행 한새(이하 우리은행)가 드디어 만년 꼴찌라는 꼬리표를 떼어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지난 달 10일, 우리은행은 오랫동안 신한은행을 지켰던 위성우 前코치를 감독으로 불러들였다. 위성우 감독과 함께 여자농구 최고의 가드로 손꼽혔던 전주원 前코치를 코치로 임명하면서 여자농구계에 큰 파란을 일으켰다.
 

위성우 감독과 전주원 코치의 대이동은 몇 년간 꼴찌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은행이 다음 시즌 얼마나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변화하고 있는 우리은행의 모습을 보기위해 9일 서울 장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구단을 찾았다. 5월의 초여름 날씨에 선수들은 비 오듯 땀을 흘리며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새로운 감독과 코치의 부임으로 인한 주위의 기대를 느낀 것일까.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는 체육관은 선수들의 훈련 소리만 가득했다.

생애 첫 감독이 된 위성우 감독은 진지한 표정으로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었다. 위 감독은 “아직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가는 중이다. 하지만 선수들의 열정만은 대단하다”며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의 태도를 칭찬했다.

부상 선수와 재활 선수들이 빠진 훈련은 조촐하게 진행됐다. 위성우 감독은 “빠진 선수들이 많아 아직 제대로 된 훈련은 못하고 있어 현재는 선수들의 개인기 향상을 목적으로 훈련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위 감독의 말처럼 훈련은 주로 선수 개개인의 수비기술과 공격기술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었다. 훈련 중인 선수들을 유심히 살피던 전주원 코치와 박성배 코치는 선수들의 자세 하나하나를 세심히 살펴 주고 있었다.

선수들 역시 감독과 코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자세였다. 너나 할 것 없이 우리은행은 다음 시즌 지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부임 후 한 달 정도 훈련을 함께한 전 코치는 “우리 팀은 센터의 신장이 다른 팀에 비해 많이 작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다른 센터보다 빠르다. 이런 장점을 더 끌어낸다면 다음 시즌 더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센터진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힘든 훈련 후 만난 이은혜는 “감독, 코치 선생님이 새로 와서 팀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며 “특히, 전주원 코치님이 오셔서 우리 가드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신다. 다음 시즌 좋은 모습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위성우 감독 역시 “내가 와서 당장 성적이 좋아질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지만 무기력하게 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겠다. 다음 시즌 재미있는 농구로 다시 홈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은행 체육관에 걸려 있던 ‘연습만이 살길이다’라고 쓰여진 플랜카드처럼 새로운 코칭스태프와 함께 비시즌 훈련을 열심히 치루고 있는 우리은행의 다음 시즌 돌풍이 기대된다.

장위동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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