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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간판’ 김현우, 친형과 쌍방폭행 혐의로 조사

‘레슬링 간판’ 김현우, 친형과 쌍방폭행 혐의로 조사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2.02 18:17
  • 수정 2017.02.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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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 레슬링 간판 김현우가 쌍방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이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남자 레슬링 간판이자 2016 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75kg급 동메달리스트인 김현우(29)가 폭행사건에 휘말렸다.

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 2시경 강원 원주시의 위치한 한 주점에서 김 선수의 형 김모씨와 말다툼 중 형 김씨가 소주병으로 김현우의 머리를 내리쳤다. 이에 격분한 김현우도 소주병으로 형의 머리를 한 차례 가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소한 말다툼으로 친형제간의 시비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형 김씨는 김현우에게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폭행을 가했다.

두 사람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현우와 형 김씨를 불러 조사 후 입건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현우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그레코로만형 66kg급에서 금메달을 따 인기 스포츠스타 반열에 올랐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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