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계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지난 2009년 말, 아쉽게 창단 1년도 안되 해체를 선언했던 대전 대덕대학교 여자축구부가 다시 재창단한다.
대덕대학교 사회체육과의 김민섭 교수는 8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대전시체육회, 축구협회와 여자축구연맹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다시 여자축구부가 재창단하게 됐다”며 소식을 알려왔다.
대덕대학교 여자축구부는 향후 2013년도 신입생 선발 때부터 새로운 축구부원을 선발해 약 20명 가량으로 팀을 꾸릴 예정이다. 선수들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고 졸업 후에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WK리그 소속 팀에 입단하거나 축구 지도자를 목표로 훈련에 임하고 각종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대덕대학교의 홍성표 총장은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축구부를 재창단하는 만큼 열정과 관심을 보내주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예체능 인재를 키우는데 노력하겠다”며 여자축구부를 다시 출범시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설명 = 2009년 3월 창단식을 가졌던 대덕대학교 여자축구부
[사진.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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