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이호근 감독이 소속팀과 3년 더 함께한다.
용인 삼성생명 여자농구단(이하 삼성생명)은 지난 4일, 이호근(47) 감독과 3년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호근 용인 삼성생명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4강 플레이오프까지 이끌었고,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하게 했다.
이호근 감독은 실업팀 현대전자에서 1988년부터 1995년까지 선수생활을 했으며 1998년부터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신세계 여자농구단 코치로 시작해 2003년에는 국가대표팀 코치와 용인대학교 감독을 역임했고, 동국대, 인천 전자랜드 코치 및 감독대행을 맡아왔다.
2008년부터 용인 삼성생명의 감독으로 부임했고 2010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농구대표팀의 코치를 맡았다.
삼성생명의 감독으로써도 화려한 전적을 쌓아온 이호근 감독은 2008-2009시즌과 2009-2010시즌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2010-2011 시즌 정규리그 2위, 2011-2012 시즌 정규리그 4위를 기록해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감독으로써 자리매김 해왔다.
한편, 이호근 감독은 7일 태릉선수촌에 소집된 2012 런던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전에 참여할 대표팀의 감독으로써 대표팀의 런던올림픽 진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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