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있을 예정인 우리나라와 스페인의 A매치 시간과 장소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오는 5월 31일에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현 FIFA랭킹 1위인 스페인과의 A매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오는 6월 8일 열릴 예정인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첫 경기인 카타르와의 경기에 앞서 ‘최종모의고사’ 형식으로 열리는 경기다. 세계최강인 스페인과의 경기를 통해 우리나라는 최종예선에 대비해 다듬을 전술에 대해 최종적인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세계축구의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 스페인은 지난 유로 2008과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세계 축구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다가올 유로 2012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스페인과 우리나라는 그동안 4번 경기를 펼쳐 2무 2패로 우리나라가 상대전적에서는 열세인 형국이다.
우리나라 축구팬들에게는 지난 2002년 월드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4강신화를 쓴 기억에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다.
[사진.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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