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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프리뷰] KB-KEB하나, 드디어 박지수와 김지영이 맞붙는다

[W프리뷰] KB-KEB하나, 드디어 박지수와 김지영이 맞붙는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2.19 10:03
  • 수정 2016.12.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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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박지수(18‧청주 KB스타즈)와 김지영(18‧부천 KEB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샛별들의 맞대결이 주목되는 경기다.

KB와 KEB하나는 19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양 팀은 올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KB는 5승9패로 리그 5위, KEB하나는 7승7패로 리그 2위다. KB는 하위권 탈출을 위해, KEB하나는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또한 박지수와 김지영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슈퍼루키’라고 불리는 박지수는 지난 17일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박지수는 4득점 10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공격에서의 비중은 적었지만, 수비만큼은 확실히 해냈다는 평가다.

프로 2년차인 김지영은 ‘더블클러치’ 퍼포먼스 이후 꾸준히 공격력을 이어가 팀의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대담한 플레이와 화려한 스킬이 강점으로 꼽힌다. 올 시즌 김지영은 평균 5.71득점 1.21리바운드 2.0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유망주를 넘어 팀의 핵심 자원이다. 이번 활약이 양 팀의 승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홈팀 KB의 분위기가 좋지는 않다. 최근 6경기 1승5패다. 주전 가드 홍아란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길어지고 있고, 에이스 강아정의 득점력도 주춤세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카라 브랙스턴의 체력도 떨어진 모습. 과한 체중 때문인지 연속된 경기에 힘겨워 하고 있다. 이번에도 KB는 단 하루의 휴식만 취하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꽉 막힌 공격력이다. 올 시즌 KB는 팀 평균 59득점으로 이 부문 리그 최하위. 지난 17일 우리은행전에선 41득점에 그치기도 했다. 평균 실책도 15.5개나 달하면서 공격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이번 경기 수비를 중심으로 끈적끈적한 승부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이와 달리 KEB하나는 최근 5경기 4승1패로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다. 특히 2라운드부터 우리은행전을 제외하면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에 짜임새가 있고 승부처에서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도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쳐 전력에 도움이 됐다. 카일라 쏜튼은 움직임이 활발해 빠른 농구가 가능하고, 나탈리 어천와는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다. 두 선수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때에 따라 맞춤형 전술을 꺼낼 수 있다. 최근 강이슬과 김정은 신,구 에이스의 활약도 플러스 요인.

다만, KEB하나는 여러 선수가 독감에 걸린 것이 걸림돌이다. 김지영을 비롯해 김이슬이 독감에 고생하고 있고, 강이슬도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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